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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초반 소감(스포없음)

by goro 2022. 11. 9.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PS5) 초반 소감

 

갓오브워 라그나로크
갓오브워 라그나로크

11월 08일 0시, 예약 구매했던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를 플레이해 봤습니다. 스포 없이 초반부 플레이 경험을 토대로 짧게나마 느낌점을 정리했습니다.

 

갓오브워 라그나로크 화면
플레이 가능 5분 전

 

 

1. 그래픽

 

그래픽은 예상했던 대로입니다. 충분히 차세대 게임이라 할 만큼 좋은 그래픽을 보여주었습니다. 풍경은 물론 인물들의 세세한 솜털까지 자세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갓오브워 라그나로크
라그나로크 게임 화면

 

그래픽 옵션에선 품질 모드와 성능 모드를 선택할 수가 있습니다. 저는 액션 게임이기에 성능 모드, 프레임 레이트 모드까지 적용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프레임이 120까지 올라가 훨씬 부드럽게 액션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만약 적당한 그래픽에 준수한 프레임을 원하신다면 성능 모드만을 선택하면 됩니다.

갓오브워 라그나로크 화면
갓오브워 라그나로크 화면

 

중간중간 품질 모드도 테스트해봤는데, 확실히 화질은 더 좋지만 강도가 큰 차이는 아닙니다. 성능 모드로 해도 충분히 괜

찮은 해상도를 제공합니다.

 

 

 

2. 무기 조작

 

이번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는 초반부터 다양한 무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보니 전작에 비해 조작 활용도가 더 높아졌습니다. 방패, 도끼, 블레이드를 초반부터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양성 면에서 좋아졌고, 그만큼 신경 써야 할 것도 많습니다. 조작이 크게 어려운 편은 아니지만, 익숙해지는 데 시간이 필요할 듯싶습니다.  

 

갓오브워 라그나로크 게임 화면

 

패링을 활용해서 적을 제압하는 스킬을 초반부터 사용할 수 있습니다. 타 게임류에 비하면 패링 난이도는 낮은 편입니다.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가 전작 시리즈에 비해 훨씬 섬세해지고 신경 쓸 게 많아졌다는 느낌입니다. 익숙해지면 좋겠지만 초반에는 조금 복잡하다는 인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라그나로크는 충분히 묵직한 타격감을 선사하는 작품인 것 맞습니다. 하지만 전작과 비교해서 전제적으로 타격감이  다소 떨어진 듯한 느낌입니다. 전작의 기억이 강하게 남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추억 보정?).

 

상대적이고 주관적인 감상이라 차이가 날 순 있습니다. 충분히 좋은 타격감을 주는 작품임은 맞다고 생각합니다.

 

 

 

3. 전작을 계승하는 이야기와 흐름

 

이번 작은 전작의 스토리를 이어가는 만큼 내용과 구성에서 비슷한 느낌을 받습니다. 전작을 플레이하지 않았다면 내용 이해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저도 전작을 플레이했지만 너무 오래된지라, 내용 이해가 바로바로 되지는 않았습니다. 대략적인 흐름을 파악하는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갓오브워 라그나로크 도입부
갓오브워 라그나로크 도입부

 

다행히 게임 시작 전에 전작의 스토리를 볼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니, 전작을 안 하셨다면 보고 진행하시면 됩니다. 추천하기는 전작을 하고 플레이하기를 강력하게 주장하고 싶습니다. 크레토스와 아들 아트레우스의 서사를 알아야 더 재미있게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흐름이 전작과 비슷하고, 무대 구성도 익숙하면서 더 확장되고 발전된 형태입니다. 저는 그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너무 새롭게 다 처음부터 익혀야 한다고 하면 그 피로도가 더 올라갔을 것 같습니다.

 

 

여전히 퍼즐 요소와 탐험, 길 찾기 등의 요소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게임을 계속 하면 할수록 새로운 요소들을 더 많이 찾을 것 같은 기대감이 있습니다.

 

 

 

4. 상세한 옵션, 카메라 시스템의 변화

 

이번 라그나로크를 즐기면서 약간 이질감을 느꼈던 것이 카메라 움직임이었습니다. 뭐랄까, 약간 카메라 움직임이 익숙하지 않았습니다. 옵션을 확인해보니 카메라 움직임에 대한 조건이 다양했습니다. 사실적인 카메라 움직임부터 시작해서, 떨림의 강도, 속도 등에 이르기까지요. 그래서 이전과 비슷한 느낌으로 최대한 카메라 옵션을 조정했습니다. 그랬더니 조금은 더 편안해졌습니다.

크로토스와 아트레우스
크로토스와 아트레우스

 

 

카메라 외에도 이전 작은 옵션의 선택폼이 굉장히 다양하고 섬세합니다. 예를 들어 자막에선 자막 색상과 지시어 표시 여부, 등장 인물 이름 표시 여부 등을 구분해서 표시할 수 있습니다. 아이템을 줍는 것도 자동, 수동, 반자동 형식으로 선택이 가능합니다. 

 

단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조작 버튼을 자신에게 맞게 변경할 수 있지만 상세하게는 안 된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저는 에너지 흡수를 R3 버튼으로 하고 싶은데, R3 버튼으로 변경하면 상호작용과 점프 등의 행동까지 R3 버튼으로 통합됩니다. 그런 부분까지 조금 더 변경이 가능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은 듭니다.

 

 

 

5. 전체적인 소감

 

초반부의 전체적인 감상은 '기대에 충분히 부응한 게임이다'라는 느낌입니다.  전작과 비교해 보자면 충분히 발전되고 더 좋은 게임입니다. 다만 전작이 워낙 좋은 요소와 신선함을 갖추었기에, 그만한 신선함과 좋은 느낌을 전해준 건 아닙니다. 그건 전작 자체가 새 시리즈의 시작이었기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전작을 제대로 이으면서 만족스러운 개선을 가져왔기에 구매해도 충분히 만족스러움을 전해주리라 생각합니다. 혹시나 전작을 재미없게 하셨다면 당연히 이번작도 재미 없을 수 있습니다. 그 점을 참고하시고, 전작을 기준으로 생각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더 많이 플레이를 해보고 이야기를 추가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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